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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레이시아

말레이시아 스시, 오마카세 맛집 추천 [말레이시아 일상]

by 말레이시아 2021. 9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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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레이시아 스시, 오마카세 맛집 추천 [말레이시아 일상]

 

안녕하세요. 오랜만에 말레이시아 일상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. 사실 자주 올리고 싶었지만, 최근까지 말레이시아는 락다운이었기 때문에 기회가 없었네요. 최근에서야 락다운이 풀려 정상적인 생활을 조금씩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이제는 백신을 2차까지 모두 맞은 후 2주가 지난 사람에 한하여 식당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. 

 

말레이시아를 여행 와서 굳이 스시 오마카세를 먹을 필요는 없지만, 여기 지내는 교민 분들은 괜찮은 스시집을 찾기 말레이시아에서 찾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.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. 

 

Sushi Ori 위치 

 

오늘 소개해 볼 가게는 Sushi Oribe입니다. 위치는 말레이시아 파빌리온 건너편 웨스턴 호텔 옆 건물로 들어간 후 쭉 안으로 들어가면 가게 입구가 보입니다. 아래 구글 지도 첨부합니다. 

 

 

가게 입구 사진입니다.

 

 

예약 필수입니다. 저도 예약을 하고 갔고, 갔을 때 런치 기준 예약이 풀이었던 것 같아요. 구글에서 Sushi Ori 검색하면 편하게 예약 가능하며, 예약 시 스시 바 테이블로 앉을 것인지 Private Room 둘 중 하나 선택 가능합니다. 저희는 Private Room으로 갔습니다. 스시 바와 Private Room 둘 중 어디로 예약해도 추가금 부과되지 않습니다.

 

저희는 런치로 갔기에 런치 오마카세 메뉴를 먹었습니다. 런치 오마카세 메뉴 구성은 이렇게 세금을 포함하면 400링깃 이상 나오지 싶네요.

 

(400링깃이면 원화로 11만 원 정도 되니 현지 물가 기준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죠.)

 

 

애피타이저로 시작합니다^^

 

 

오마카세에 생맥주를 빼면 아쉽죠. 

 

 

사시미가 나왔습니다. 참치도 회도 정말 신선했으며, 회를 한 점은 왼쪽에 소금만 찍어 먹어보라기에 의아했지만 생각보다 소금과 정말 잘 어울려 깜짝 놀랐습니다. 

 

 

애피타이저에 사시미만 나왔는데도 벌써 술이 부족하더라고요. 사케를 주문했습니다. 

 

 

생선과 버섯, 게살과 게 내장이 들어가 있던 일본식 계란찜 (?) 정말 맛있었습니다.

 

 

대망의 초밥! 사케 한잔에 스시 한점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.

 

 

이름을 잘 모르겠지만 나온 메뉴 입에 들어가면 바로 녹아버렸습니다. 

 

 

마지막 요리인 롤 스시와 미소국이 나왔습니다. 역시 맛이 좋았으며, 롤 스시와 국이 나오기 전에 이미 배가 불렀지만, 안 먹을 수 없죠.

 

 

마무리 아이스크림 디저트로 마무리합니다^^

 

 

후기

 

말레이시아 물가에 비교하면 가격은 꽤 있는 편이지만, 절대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 생각되며, 다음에 또 올 것 같네요. 예약 시간 12:30분부터 14:00까지 있었는데 한 시간 반 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.

 

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음식이 조금씩 늦게 나오는 감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.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, 한 코스를 먹고 대화를 하며 기다리다 보면 지금쯤 나왔으면 좋을 텐데라는 타이밍보다 꼭 한 박자씩 늦는 느낌이었어요. 그러다 보니 마지막 메뉴가 나올 즈음 엄청 많이 먹어서 배가 불렀다기보다는 기다리는 시간이 많다 보니 배가 불러진 느낌이었습니다. 한국에서 온 여행객이 굳이 갈 식당은 아니라 생각하며, 말레이시아 교민 분들 중 괜찮은 스시 집 또는 분위기 내고 싶을 때나 기념일 때 오면 좋겠다 생각한 식당입니다. 스시만 먹을 거라면 꼭 오마카세 안 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. 

 

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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